7000명 청년일자리 생겨, 박원순시장 조속 인가 소비자권리 증진해야
서울상암동 시민들이 마침내 행동에 나섰다. 서울시청에 몰려가 롯데그룹이 짓기로 한 롯데몰을 조속히 허가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서울시의 늑장행정에 뿔이 나있는 상태다.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은 벌써 6년째 낮잠을 자고 있다. 서울시는 일부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을 이유로 첨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을 막고 있다. 서울시의 갑질과 구태의연한 인허가규제가 유통혁신과 대규모 일자리창출 및 협력업체 납품거래 확대, 시민들의 유통편익 증대 무수한 효과를 가로막고 있다.

상암주민들의 항의와 불만은 공감이 간다. 상암동주민들은 롯데몰의 공사가 마냥 지연되자 자발적으로 서부지역발전연합회를 발족했다. 카페도 만들었다. 회원만 6000명이 넘는다. 이들은 서울시청, 국회, 마포구청등을 순회하면서 롯데몰의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행동하는 시민들의 귀감이다. 롯데몰이 들어서면 상암동일대는 서울서부지역 유통혁신도시, 양질의 일자리도시로 탈바꿈하게 되기 때문이다. 시민 모두가 선호하고 박수치는 첨단복합쇼핑몰을 서울시가 막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서울시는 뿔난 상암동 주민들의 행동에 이제 겨우 인허가 여부의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여전히 서울시는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속한 결론이란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차기 총선과 지방선거 대선등에서 따끔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서울시의 발전과 혁신을 저해하는 서울시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서울시는 일자리를 걷어차고 있다. 문재인정부들어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이 25.15%에 달했다. 청년들 4명 중 한명이 놀고 있는 실정이다. 듣도보고 못한 소득주도성장이란 이단요설에 매달려 일자리를 걷어차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서울 상암동 수천명의 시민들이 서울시의 롯데몰 인가 늑장에 불만을 표출하며 행동에 나섰다. 서울시측에 조속한 인가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부재래시장상인들의 반발을 우려해 6년째 첨단 유통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늑장행정, 면피행정이요 시민들의 편익을 가로막는 행정이다. 박시장의 장기재임기간 서울시경쟁력은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자리가 최대 복지인 시대에 서울시 박원순시장은 첨단유통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환영은커녕 일부재래시장 상인들의 눈치만 보고 있다. 전형적인 면피행정이요, 눈치보기행정이다. 1000만 시민을 섬기는 행정책임자의 소신과 리더십은 찾아볼 수 없다.

유통상생이란 허울좋은 미명과 포장에 갇혀 서울시의 진전과 미래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목가적인 행정을 선호하는 박시장스타일이 동북아도시경쟁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있다.

상암동 롯데몰은 청년일자리만 7000개가 곧바로 생긴다. 여기에 수많은 납품업체들의 일거리와 일자리를 감안하면 수만명의 일자리생태계가 형성된다. 일자리화수분이 된다. 재래상인 몇 명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대규모 일자리를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늑장행정에 대해 인허가를 풀어주지 않을 경우 서울시가 땅을 되사가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롯데측의 요구를 묵살중이다. 롯데몰이 들어설 경우 재래상인들과 얼마든지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투자가 성사되게 하는 게 서울시의 책무다. 일부의 반발을 우려해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무책임하다.

접시를 닦으려다 일부 접시를 깨는 경우가 있어도 할 일은 해야 한다. 지금 서울시는 첨단투자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아예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롯데몰이 들어서면 상암동일대는 첨단유통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주민들의 아파트가격 등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시장은 강남아파트가격의 고공행진을 비판만 하지 말아야 한다. 상암동 등 강북에도 첨단 유통시설이 들어서면 강북발전도 앞당겨지고 강남과의 격차도 줄어든다. 

서울시는 혁신이 사라진 도시로 전락중이다. 카카오 카풀 등 택시공유도 출퇴근시간만 허용하는 방식으로 어정쩡하게 결론냈다. 무늬만 카풀로 전락했다. 세계가 다 허용하는 공유숙박도 힘들다.
좌파시민단체출신 박원순시장이 장기간 재임하는 동안 서울시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동북아 도심경쟁에서 서울은 도쿄와 베이징 상하이 등에 비해 일자리유치, 혁신도시, 금융경쟁력 투자여건 등에서 후퇴를 거듭중이다. 수도권에 대한 가혹한 규제는 전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아베총리는 도쿄에 대한 규제를 풀어 첨단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차기대권을 꿈꾸는 박시장은 제발 서울시정에서 성과를 내라는 시민들의 따끔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장기간 서울시장을 역임하면서 내세울 만한 게 뭐가 있는 지 자성하기 바란다. 동북아도심경쟁에서 서울시가 승리할 대대적인 서울개조프로젝트, 혁신방안을 추진해라. 상암동 롯데몰 허가문제는 그 시금석이 될 것이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