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구성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야기를 디지털 영상으로 보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LG전자와 함께 디지털 영상 체험 특별전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展(전)'을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복궁 수정전 서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회루 앞뜰에 별도로 마련한 부스에서는 LG 올레드TV를 통해 '100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구역 중 첫 번째 '역사와 문화재' 공간에서는 독립선언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백범 김구 회중시계 등 독립투사들의 유품(복제품 포함)을 보고, 당시 주요 사건을 영상으로 관람하게 된다.

이어 '인물과 문화재' 공간에서는 김구·안중근·유관순·윤봉길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영상과 경복궁 변화 모습을 담은 영상, LG의 독립운동 분야 활동을 소개한 영상이 나온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회의실' 공간에서는 의자, 책상, 명패, 다기 등으로 재현한 임시정부의 회의실을 둘러볼 수 있다.

디지털 영상과 아울러 인공지능 역사문화 체험존과 대한민국 역사문화 시네빔관도 마련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지킴이로서의 LG전자의 활동이 문화재 홍보 분야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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