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림이 음악으로 인연을 맺은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수 하림과의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4일 백년가약을 맺는 하림은 현재 결혼식을 위해 출국, 폴란드에 체류 중이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2년 반 정도 만났다. 제 전시회에서 마음이 통했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바래다주다가 마음이 뭔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 캡처


하림의 예비 신부는 띠동갑 연하의 클래식 작곡 전공자다. 하림은 폴란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 둘 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좋아한다. 듣고 싶은 연주를 하는 곳이 폴란드였다. 저는 와본 적도 없고 신혼여행 삼아 겸사겸사 오게 됐다"고 전했다.

하림은 "좋아하는 곡을 들으며 반지를 끼워줄 것이다. 웨딩드레스는 서울에서 웨딩드레스 비슷한 것을 가져왔다"며 낭만적인 결혼식에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림은 "결혼을 하면서 진정 자유로운 영혼이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게 추구하는 것들을 아내와 함께 추구하며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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