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출루와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도 1개 있어 두 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고, 3경기 연속 안타도 때려냈다.

이날 3타수 1안타로 타율을 2할9푼7리로 조금 끌어올린 추신수는 다시 3할대 타율 복귀를 바라보게 됐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전날(22일) 경기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가 던진 4구째에 팔 부위를 맞고 출루했다. 12경기 연속 출루를 첫 타석 사구로 일찍 달성했다. 

이후 추신수는 곤잘레스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유격수쪽 병살타를 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시 비들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딜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됐다.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의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2-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1회말 노마 마자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6회말 헌터 펜스의 솔로홈런으로 보탠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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