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허송연이 전현무와의 열애설을 강력 부인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센 언니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져 화끈한 센 언니 군단 정영주, 김정화, 이주빈, 허송연, AOA 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유재석은 최근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제기된 허송연과 전현무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짜증 난다"며 정색했고, 허송연은 "제가 더 짜증 난다"고 반격했다.

허송연은 "이 소문이 처음 돌았을 때 전현무가 제게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허영지, 허송연 등 친한 멤버들이 있는데, 2~3년 전 친목 모임 사진을 올려놓고 둘이 만난다고 하더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전현무는 "사실 '해피투게더4'에 허송연이 나온다고 해서 긁어 부스럼이 될까 걱정했다"면서 "인터넷 정보지의 문제가 뭐냐면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 그리고 확산 속도가 기사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허송연과의 열애설이 제기됐을 당시 뉴질랜드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사실 여부를 묻는 문자를 받기도 했다고. 전현무는 "무차별적으로 루머가 유포되니 허송연에게 미안하고, 기사가 나지도 않아서 내가 반박하기도 이상했다. 되게 힘들었다"며 마음고생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허송연 역시 '설마 누가 믿겠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그는 "독일, 이탈리아에 있는 친구들도 사실이 맞냐고 연락을 해오더라"라며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다가 모르는 분들까지 열애설을 알게 될까 봐 조금 더 망설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송연은 "미래의 신랑감이 주저하며 제게 못 올까 싶어 열애설이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해피투게더4'는 대한민국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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