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수소탱크 폭발 사고와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부 연구개발 과제는 사업기간이 3월말에 종료됐으며, 책임소재는 향후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관리 의무 위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수소탱크 용기가 10bar(1Mpa)를 기준으로 고압·저압이 분류되며, 사고탱크의 설계압력은 12bar이며 용량은 4만L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운영 및 구축중인 수소충전소는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기준에 부합한 국내 시설안전기준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소충전소에서 사고발생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강원TP의 사고난 수소저장시설은 새롭게 개발 중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신기술 실증시설로, 상호 안전성을 동일하게 비교할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상업용 충전소에 적용되는 수소탱크에 대해 국제적인 기준으로 검증되고 있는 이음매없는 금속용기 또는 복합재를 보강한 제품이 사용 중이며, 과압이 걸려도 파열이 아닌 찢어지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하여서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강원지방경찰청·소방당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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