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현재 자타공인 대한민국 축구 최고 스타다.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을 맡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런 손흥민을,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과는 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오늘(25일) 저녁 9시 첫 방송되는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이하 '손세이셔널')이다. 

'손세이셔널'은 지금의 손흥민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사람들을 초대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강원도 소년에서 프리미어리거가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다. 27세 인간 손흥민의 진솔한 모습부터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다. 

   
▲ 사진=tvN


왜 손흥민이 현역 최고 스타인지, 제작진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영국 현지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간 배우 박서준을 볼 수 있다. 절친인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출연한다. 감독님이 선수의 TV 프로그램을 위해 직접 출연까지 해 멘트를 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토트넘 팀내에서 손흥민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손흥민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겸손하고 완벽하다"는 감독의 칭찬은 빈말로 들리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한 이유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도 손흥민을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앙리와 현재 핫한 손흥민, 두 축구 스타의 만남이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앙리는 '가장 유명한 손흥민 팬'으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한국 축구의 스타 계보를 이어온 박지성과 이영표, 독일 월드컵에서 떠오른 스타 골키퍼 조현우 등 선배와 동료들이 등장해 '손세이셔널'을 더욱 풍성한 볼거리, 들을거리로 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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