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강기영이 오늘(25일) 결혼해 그의 표현대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강기영은 25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3년 동안 열애해온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가 일반인인 관계로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당일인 이날 강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부와 찍은 결혼 화보 사진을 올리면서 "자 곧이어 인생 2막의 막이 오릅니다. 관객 여러분들은 자리에 앉아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공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배우다운 소감을 덧붙여 놓았다.

   
▲ 사진=강기영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강기영과 신부는 나란히 슈트를 차려입고 있다. 신부는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지만 두 사람의 행복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강기영은 지난해 출연했던 드라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를 하면서 3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09년 연극 '나쁜 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2014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은 그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 등에서 활약했다. SBS 예능 '미추리 8-1000'과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해 더욱 친숙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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