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방부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실시되는 을지태극연습이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27일 밝혔다.

북한 매체가 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주장한 데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우리가 실시하는 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또 규정대로 조정된 규모대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도 이를 알고 있으면서 계속 주장을 하는 의도가 무엇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답을 대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대변인은 "일각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우려하는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있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취지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환 계획의 틀을 유지하면서 전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능력을 조기에 확보함과 동시에 체계적,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