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기차 탑승 및 주변 관광지 여행…1석 2조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여행 문화 전문 잡지 'KTX매거진'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기차 타고 지구 한 바퀴’ 테마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 알래스카 빙하 열차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사진은 알래스카 디날리 스타트레인의 운행 모습. /사진=성우애드컴

27일 KTX매거진 제작사 성우애드컴에 따르면, 이번 여행 패키지는 창립 58주년을 맞은 한진관광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기획됐다. 여행지는 KTX매거진 창간 이후 15년간 국내외 기차 여행을 직접 두 발로 누빈 기자들의 경험과 평가를 토대로 기획됐다. 

회차당 30명으로 인원은 한정되며, 지역별 엄선한 맛집과 여유로운 자유 일정으로 기존 패키지 상품들과 차별화했다. 

1차는 일본 교토 테마 열차 여행 4일 상품이다. 다음 달 28일 대한항공을 타고 출발해 교토 죽림과 와쿠라 온천 료칸, 도쿄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다. 

2차는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알래스카 빙하 열차 여행으로, 7일 동안 타키트나 경비행기와 엑시트 빙하를 고급 열차로 이동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3차는 스코틀랜드 증기 열차 여행이다. 9일간 영화 '해리 포터' 촬영 무대가 된 관광지를 포트윌리엄 자코바이트 증기 열차로 돌아보게 된다.

4차는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여행지 모로코 기차 여행 10일짜리 상품으로, 카사블랑카와 마라케시 관광 명소를 초고속 열차 ONCF를 타고 둘러보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성우애드컴은 "KTX매거진은 15년간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기차 여행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면서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세계 기차에 대한 꾸준한 취재 요청이 있었는데,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자가 여행객과 함께 세계 유명 기차를 직접 탑승, 취재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차타고 세계 한 바퀴’ 상품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한진관광 고객센터 예약 문의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1차부터 4차까지 전 코스를 예약하는 경우 별도 상품과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KTX매거진은 매월 11만부가 발행되는 여행 문화 전문 잡지로, 월 평균 이용객 990만 명이 탑승하는 KTX는 물론 ITX-새마을, ITX-청춘 전 좌석에 독점 고정 비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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