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乙) 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인근 편의점을 찾아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제로페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0%에 가까운 수수료를 내고 소비자들은 40% 가까운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일종의 윈윈페이"라며 "5월에만 4만3000곳에 달하는 가맹점이 확장돼 가까운 곳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그러면서 "많은 분이 함께 사용해 새로운 시장경제는 따뜻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대기업은 카드 결제 수수료가 2%이고 소상공인은 2.5%라면 그건 과연 정의로운 경제인가 우리는 끊임없이 의문을 가져왔다"며 "그에 대해서 서울시의 제로페이 사업이 시작됐고 마침내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로페이) 시행 5개월 만에 약 15만 개의 점포 가맹점이 생겼고 일일 결제액이 전체에 비교하면 적지만 1억7000만원 정도에 이르렀다"며 "5개월 동안에 사실 신생아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의미 있는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만약 인기 있는 경복궁 야간개장까지 제로페이로 할인율을 적용하게 되면 결제 건수나 액수가 확실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 지원하는 가장 확실한, 그야말로 현금지원이나 다름없는 간편결제가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보편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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