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에 위탁됐던 아동이 피부질환인 옴으로 사망한 가운데 아이를 돌봐온 부부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 혹은 위탁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진실을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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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이 부부는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아내는 경찰 공무원 출신으로 국내 주요 입양 기권들은이들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사이가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총 5명의 아이를 데려갔지만 ‘집에 귀신이 보인다’며 5차례 이사를 하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이 부부는 지난 4월 한 아동의 사망 신고를 한 사실을 알아냈고 그 결과 이 아이는 실종 상태로 알려진 정태민 군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당시 부검 사진을 입수해 전문가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이렇게 심하게 옴이 퍼진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약만 잘 바르면 낫는 병인데 엄청 가려웠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섭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사람 맞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