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1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주 3곳, 제천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확진됐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 식물병이다.

이에 따라 도내 확진 농가는 21곳에서 27곳으로 늘었다. 전체 매몰 면적은 33㏊에 달한다. 

충북지역 과수 화상병은 지난 달 24일 제천 백운면과 충주 송강리를 시작으로 충주 종민동까지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도 제천시 백운면 지역 과수원에서 이 병이 발생해 지역 과수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시·군은 과수화상병 대책 상황실을 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농특산품 판로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퍼지지 않게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