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110선을 넘어섰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32포인트(0.59%) 오른 2111.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8일(2168.01)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0포인트(-0.16%) 하락한 2096.0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32억원, 외국인이 68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1.76%), POSCO(1.48%), LG화학(1.19%), SK하이닉스(0.60%), 현대차(0.35%), 신한지주(0.22%), 삼성전자(0.11%) 등이 오른 반면 LG생활건강(-0.98%)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83%), 종이·목재(2.37%), 의료정밀(2.33%), 비금속광물(1.97%), 건설(1.44%), 철강·금속(1.37%), 유통(1.14%) 등의 상승 폭이 큰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1.06%) 상승한 728.79로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