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7일부터 단행해 왔던 전면파업을 철회했다. 

'야간조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로 대응했던 회사측도 폐쇄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13일부터는 주간조와 야간조 모두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12일 전면파업 철회 방침을 밝히고 사측과 교섭 재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 노조의 전면파업 선언 이후 근무일 기준 4일간 이어졌던 파업 사태가 일단 봉합됐다. 

그동안 파업 불참률이 60%를 상회할 정도로 노조 내부적으로도 파업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QM6 LPG 등 인기 차종들의 공급 차질이 빚어졌었다. 닛산 로그 수출물량 생산 차질에 따른 닛산과의 거래 관계와 르노 본사의 신차 배정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었다.

회사측도 13일부터 야간조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이미 주간조와 야간조 일부가 주간에 출근한 상태기 때문에 이날 야간조는 폐쇄가 불가피하지만, 13일부터는 주간조와 야간조 모두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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