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곽정은(41)이 방송을 통해 열애 중임을 밝혔다. 곽정은은 남자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를 통해 영국인 작가이자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인 것으로 전해졌다. 

곽정은은 최근 방송에서 잇따라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당시 "만나는 사람이 있긴 한데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11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서는 "4~5년 전 남자친구의 글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업무차 미팅으로 만났고, 다시 만났을 때 사랑이 시작됐다"고 열애 중임을 인정하고 "미래에 대한 가치관이 깜짝 놀랄 만큼 일치한다. 남자친구는 깊은 이해심과 더불어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의 존재만 밝혔지 누구인지는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SBS 연예뉴스가 12일 곽정은의 남자친구가 영국인 기자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37)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처음 인연을 맺은 뒤 기자 출신 작가라는 공통점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곽정은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곽정은의 열애나 남자친구에 대해 "개인 사생활이라 소속사로선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


곽정은이 연애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온 만큼 그의 열애와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다니엘 튜더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곽정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와는 무관한 게시물을 올렸다.

'대한민국의 캐리언니 걸크러시 끝판왕 곽정은'이라는 문구가 내걸린 벽면을 배경으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린 곽경은은 "집에서 똥머리 하구 끝도 없는 기말 레포트 쓰고 있지만 사진만은 즐거운거 올려봅니다. 걸크러시 끝판왕 꽉언니는 그럼 이만"이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열애 사실을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방송을 통해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켜놓고 SNS로는 ㅇ 여유로운 메시지를 전한 곽정은은 '걸크러시 끝판왕'답다. 

곽정은은 코스모폴리탄 등 매거진에서 기자 겸 연애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2013년 JTBC '마녀사냥' 출연을 계기로 얼굴을 널리 알린 후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KBS Joy의 '연애의 참견'에서 연애 관련 조언 및 참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곽정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다니엘 튜더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고 한국에서 미래에셋 연구원, 트레이더를 거쳐 3년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2017년 9월부터 1년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1월 tvN '문제적남자'에 IQ 177의 멘사 회원 자격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 독립 매체 '바이라인'을 창업, 수석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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