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책대회 참석 "최소한의 존엄을 받는 포용적 복지국가 추진 중"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앞으로 생애 주기별 기본생활 보장을 바탕으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회복지정책결의대회'에 참석해 "복지는 사람이 품위를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 사회적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인권과 복지, 이 두 가지 기본권을 갖고 인간은 인간답게 살 수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회복지정책결의대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민주당 정부는 언제나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사회복지인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문재인케어, 보편적 아동수당을 도입했고,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확대 등을 실시해서 최소한의 존엄을 받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5당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뜻깊다. 우선 복지국가연대(복지국가를위한사회복지단체연대)를 결성한 것 매우 기쁘다"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의 복지 미래를 위해 민 ·관 ·정이 함께 하고 더군다나 5개 정당 대표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뵙게 되니 반갑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박한 현실로 삶의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보편적 복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날로 커져간다"라며 "시민의 복지권을 증진하는데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의무와 역할이 부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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