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연수가 SNS 활동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배우 하연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다"라는 글과 '화조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연수 님이 직접 작업하신 거냐"는 댓글을 작성하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이라며 "그렇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다"고 답변했다.

하연수는 다음 날인 19일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올봄 작업했던 수묵책거리 4폭 병풍 전시한다"는 글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전시 보러 가면 연수 님도 있으시냐"고 묻자 그는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하연수의 답변 내용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하연수가 네티즌에게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하연수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연수가 SNS 활동으로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연수는 2016년 당시에도 하프 가격이 비싸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반박하며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일자 하연수는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더팩트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한 하연수는 드라마 '몬스타', '감자별 2013QR3', '전설의 마녀', 리치맨'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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