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우성이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난민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배우 정우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를 필요로 합니다. 이번 난민의 날, 난민과 함께 걸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 7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1분마다 25명의 사람이 모든 것을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 둔 채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피신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사진=더팩트


내일(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이는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2000년 유엔총회 특별 결의안을 통해 지정했다. 

정우성은 2014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첫 한국인 명예사절이 된 후 이듬해 친선대사가 됐다. 이후 난민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최근 네팔, 남수단, 레바논, 이라크, 방글라데시,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세계 난민촌에서의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발간했으며, 인세의 전액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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