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허지웅 평론가가 영화 ‘명량’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지난 12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명량’이 훌륭한 영화라 생각한다면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된다”며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물론 자질을 의심케하는 뻘소리지만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진중권, 허지웅 트위터 캡처

이에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중권 교수나 나난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라며 “명량이 전쟁 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허지웅은 “최소한 졸작이니 수작이니 한 마다리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란 건 확실하죠”라며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고 덧붙였다.

또 허지웅은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 정확한 소스 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퉁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중권 교수가 너무 멀리 간 듯”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허지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허지웅, 명량이 뭐길래” “진중권 허지웅,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야” “진중권 허지웅, 이렇게 심각하게 논쟁하면서까지 영화를 봐야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