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 견본주택 전경./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손희연 기자]"작동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이지만, 근처에 공원이 있는 거 말고는 교통과 입지 면에서 장점을 못 찾고 있어요."('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 견본주택 내방객 A씨)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은 부천 작동 일대에 15년 만에 공급된는 신규 분양 단지로 지하 1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23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3㎡ 178가구 △78㎡ 44가구 △84㎡ 복층 16가구다.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은 비규제 분양 단지라는 점과 숲세권 프리미엄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이 들어서는 부천시 작동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청약 가입기간이 1년을 경과했고, 예치기준액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2020년 1월 4일부터 전매제한이 풀린다. 

해당 단지 인근에는 은데미공원과, 작동어린이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B씨는 "부모님 주변 친한 지인분들이 작동 인근에 계셔서 작동으로 이사를 하고 싶어 하시는데 해당 단지 인근에 공원이 있어 운동이나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며 "부모님 주변 지인분들도 쾌적하고 조용한 동네라고 추천했다"고 전했다. 

반면 교통과 생활 인프라 시설을 두고 입지면에서 큰 메리트를 못 느끼겠다는 내방객들도 있었다. 먼저 까치울역에서 해당 단지까지 도보로 25~30분정도 걸린다. 역에서 나와 버스를 이용할 경우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주변 생활권 프리미엄도 도보권으로 이용하기가 미흡하다. 부천 원종시장과 홈플러스, 부천시립꿈여울도서관 등은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25분~30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에 비해서 다소 비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와 가장 가까운 L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46.18㎡가 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와 주변 생활권이 비슷한 인근 아파트 단지 L아파트도 전용면적 78.54㎡가 2억3500만원(3월)에서 거래됐고, N아파트는 지난 3월 전용면적 82.5㎡가 2억3200만원에 거래됐다.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의 전용면적  3.3㎡ 분양가격은 1650만원이다. 공급 가구수(178가구)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73㎡의 분양가격은 4억1770~4억7350만원이다. 44가구를 공급하는 78㎡ 은 4억5350~5억1420만원, 84㎡는 6억4570~6억5400만원이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C씨는 "분양가격이 엄청 비싼 편이다"며 "우선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학군과 생활권 프리미엄도 크게 메리트가 없는데 주변 시세뿐만 아니라, 최근 부천 지역에 분양된 신규 단지 중에서도 비싼 편에 속한다"며 "이정도 분양가면 서울 구축 아파트나, 부천 지역 중 다른 아파트로 가는 것이 나을 거 같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주변 집값에 비해 비싸면 향후 시세 차익은 물론 되팔 때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해당 단지와 주변 아파트 2~3곳을 선정해 시세를 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단지는 3기신도시 개발호재가 있어 저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부천대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부천 작동도 향후 개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단지 관계자도 개발 호재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전한다.

원종~홍대선 서부광역철도(계획)과 대곡~소사 복선철도(예정)의 원종역(예정)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중심권역은 물론 한강 이북 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빠르고 편리해져 도심 접근성은 더욱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자 B씨는 "해당 단지는 우선 3기 신도시 개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수요 거주뿐만 아니라, 투자 가치도 있는 단지이다"고 말했다.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의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공간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되는 것은 물론 전용면적 84㎡에는 복층 테라스형 구조의 혁신적 설계가 전 가구에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쾌적한 조경 시설 및 주민 운동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4일로 당첨자 계약은 7월 15일~1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계약 시 전용면적 73~78㎡ 1000만원, 84㎡ 2000만원 납입 후 1개월 이내 계약금의 잔금 납부)로 초기 납입의 부담감을 줄이고 중도금대출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