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지면서 대진표도 확정됐다.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가 25일(한국시간) C조 3차전 두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끝냈다. 이날 C조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칠레를 1-0으로 꺾었고, 일본과 에콰도르는 1-1로 비겼다. 이로써 C조에서는 우루과이(2승 1무)와 칠레(2승 1패)가 1,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고 3위 일본(2무 1패), 4위 에콰도르(1무 2패)는 탈락했다. 

A조에서 브라질, 베네수엘라, 페루가 1~3위로 8강에 올랐고, B조에서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1~3위로 8강에 진출했다. B조 3위 파라과이는 C조 3위 일본과 승점 2점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막차로 8강에 합류했다.

8강 대진표는 우루과이-페루, 칠레-콜롬비아, 브라질-파라과이,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로 짜여졌다. 

   
▲ 8강에서 맞붙게 된 칠레와 콜롬비아. /사진=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8강 경기 중 흥미로운 일전은 디펜딩 챔피언 칠레와 이번 대회 유일하게 무실점 전승을 기록한 콜롬비아의 격돌이다.

남미 축구의 양대산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을 통과할 경우 4강에서 만나게 된다.  

한편, 아시아 팀이면서 이번 대회에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 일본과 카타르는 나란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2무 1패로 C조 3위를 했고, 카타르는 1무 2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경기시간은 한국시간)

▲ 브라질 VS 파라과이 (28일 오전 9시30분) 
▲ 베네수엘라 VS 아르헨티나 (29일 오전 4시)
▲ 콜롬비아 VS 칠레 (29일 오전 8시)
▲ 우루과이 VS 페루 (30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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