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하라가 일본 복귀 무대에서 속옷이 노출되는 방송 사고를 겪었다.

가수 구하라는 26일 TV도쿄 '테레비 도쿄 음악제 2019'에 출연했다. 이는 2014년 시작된 특집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하라는 킨키키즈, 브이식스, AKB48, 노기자카46 등 일본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카라의 '미스터'를 열창하며 격렬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그가 입고 있던 상의 일부가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약 20초간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늦게 의상이 흘러내린 사실을 깨달은 구하라는 자연스럽게 옷매무새를 고친 뒤 무대를 이어갔다.

가수의 노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카메라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테레비 도쿄 음악제 2019' 측은 아무런 대처 없이 구하라의 노출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는 최근 일본 연예기획사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