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내년부터 공항 탑승 수속에 손바닥 정맥이 사용된다.

금융결제원은 27일 바이오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금융권에 등록된 손바닥정맥 정보를 공항공사와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 은행에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공항에서도 간편하게 신분 확인 및 탑승 수속 등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면세점 결제나 환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또한 마찬가지다. 

금융결제원은 "국내 14개 공항에서 내년 1월부터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면서 " 공항 수속절차 간소화로 국민 생활의 편익 및 공항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