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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번 주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서울에 갑(甲)호 비상이 발령된다. 전국적으로는 경비 태세가 강화된다. 비상령은 오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할 때까지 유지된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내렸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남북부와 인천에는 을(乙)호 비상, 대전과 충청·강원에는 병(丙)호 비상이 발령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청에는 경계강화가 내려졌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계강화 발령 지역에서는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작전부대는 출동 대비태세를 갖춘다.
을호 비상은 가용 경력을 50%까지 동원할 수 있으며 모든 경찰관과 의경의 연가가 중지된다. 병호 비상은 세 번째 비상 단계로 경찰 가용 경력의 30%를 동원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행사장과 숙소, 이동로 등은 경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찬반 집회의 경우 합법적 의사 표현은 보장하되, 경호상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2017년 11월 트럼프 방한 당시 서울에는 갑호비상이 내려졌으며 경기·인천에는 경계강화가 발령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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