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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미국 대사관에 차량으로 돌진한 30대 남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차량 트렁크에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미국 대사관으로 돌진한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모(39)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25일 흰색 SM6 차량을 렌트하고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을 지나가던 중 돌연 방향을 틀어 철문을 들이받았으며,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 씨를 조사한 결과 정치적 동기는 없던 것으로 판단되며, 조사에서 본인을 공안검사로 칭하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거지와 렌트카 회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기록도 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박 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인한 수사도 받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마약 시약 검사를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영장도 발부받은 뒤 투약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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