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교육당국이 3일로 예정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협상을 벌인다.
교육당국과 연대회의 실무교섭단은 2일 오후 1시께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만나 우선 급식과 돌봄 문제 등에 대해 협상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 등 각종 수당을 지급할 경우 정규직과 차별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임금을 높일 것도 요구했다.
교육당국은 지난 달 27일 교섭에서 기본급만 1.8% 올리고 다른 요구사항은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대회의는 사흘간 파업에 5만명 이상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파업을 단행할 경우 급식과 돌봄교실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상황실을 설치하는가 하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을 동원해 정상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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