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감시과·여성청소년과와 사실관계 확인 작업
   
▲ 경찰청은 이연욱 본청 강력계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자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청이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자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일 이연욱 본청 강력계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진상조사팀을 제주동부경찰서로 보내고 고유정 전 남편 실종과 살인사건을 담당한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 담당자를 불러 수사 전반적인 상황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이 강력계장은 지난 2016년 제주 서귀포서 수사과장을 지냈다. 

진상조사팀은 감식과와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등 고유정 사건을 담당한 경찰을 상대로 사실관계 등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범행 현장인 펜션 내부 보존 소홀,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미확보,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시 졸피뎀 미확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인 1일 고유정 사건 초동수사 부실 비판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 부족하거나 소홀한 부분에 대해 경찰청에서 진상조사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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