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 검진 차 입원...신동주 소공동 롯데호텔 이동 지속 요구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현재 기력을 회복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 사단법인 선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지난주부터 식사 및 수분섭취를 잘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지난 주말의 경우 수액을 맞으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단법인 선은 "신 명예회장이 주말이 지나고도 호전되지 않아 수액을 맞은 후 이동할 만한 기력을 회복한 상태에서, 이날 오후 주치의가 있는 서울아산병원으로 검진 차 입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인 신동빈 회장의 병문안 시기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고 롯데그룹 측은 전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 명예회장을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으로 거처 이동을 지속 요구해, 법원에서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 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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