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적기 준공 위한 안전관리 철저·직장 내 갑질 근절 강조
   
▲ 이상훈 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왼쪽)이 6월28일 제주 애월 LNG 생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했다./사진=한국가스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이 지난달 28일 제주 애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점검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임감사는 이번달 입주를 앞둔 제주 LNG기지 통합 본관동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공사 적기 준공과 시운전·송출에 이르기까지 위험요소 사례분석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근로기준법 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새롭게 시행됨에 따라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직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LNG기지는 4.5만㎘급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접안설비·행정동(4630평)·정비동(2동)·소방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약 90%로 오는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기지 완공시 연평균 35만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돼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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