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00포인트(-1.23%) 내린 2096.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 18일 이후 보름 만의 일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06%) 내린 2120.75로 출발한 뒤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7억원, 4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15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3.22%),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자(-1.84%), 현대모비스(-1.08%), POSCO(-1.01%), SK텔레콤(-0.96%), 신한지주(-0.78%), 현대차(-0.73%) 등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58%), 건설(-2.48%), 보험(-2.45%), 전기전자(-1.92%), 은행(-1.75%), 운송장비(-1.73%), 유통(-1.34%), 섬유의복(-1.30%), 기계(-1.30%), 제조(-1.26%), 통신(-1.23%) 등 대부분 떨어졌고 전기가스(1.60%), 의료정밀(0.89%), 서비스(0.02%)만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46%) 내린 693.04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