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5%(서울 소매요금 기준) 오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7월 인상(4.2%) 이후 1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한국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한 결과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을 의미하며, 실제 수입단가가 판매단가(요금)보다 더 높은 경우 발생한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용도 평균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15.24원으로 인상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인상되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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