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0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제주도 성판악 96mm, 진달래밭 86mm를 비롯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일부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주말께 다시 찾아오겠다. /사진=미디어펜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특보 호우예비특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일부지역에는 2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에는 울산 부산, 밤부터는 경북 북동산지 울진 경주 포항 영덕, 강원 북부산지 중부산지 남부산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태백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여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맛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지방의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의 강수 시간이 길어지고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겠다.

내일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새벽, 충청도와 경북내륙은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경북동해안에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에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강릉 세종 20도, 인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포항 울산 21도, 목포 부산 제주 2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청주 세종 대전 전주 목포 울산 부산 26도, 수원 대구 제주 27도, 춘천 강릉 포항 24도, 광주 28도를 나타내겠다.

장마전선은 내일 이후에 다시 동중국해와 일본 사이로 남하하여,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모레부터 17일 사이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주말인 토요일과 16~17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14일)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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