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부근 석촌지하차도에서 길이 13m 가량의 동공(텅빈 동굴)을 포함해 총 5개의 동공이 추가로 발견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차도 인근에서 동공 5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동공은 석촌지하차도 종점부와 석촌지하차도 입구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동공 3개는 측량중이다.

   
▲ 사진=뉴시스

확인된 동공 중 1개는 지난 16일 현장 시추 중 광역상수도 매설 지점 부근에서 발견됐고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시민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응급조치한 상태다.

전문가 조사단은 추가로 발견된 동공 역시 지하철 9호선 ‘실드’ 터널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실드 공법은 원통형 기계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터널을 파고 들어가는 방법이다.

석촌지하차도 동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지하차도 동공, 무서워서 길 제대로 다니겠나” “석촌지하차도 동공, 사진만 봐도 무섭다” “석촌지하차도 동공, 올해 정말 대한민국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