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메시지 “한국 국민, 일본 침략에도 인간적 품위 잃지 않아” ‘뭉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한국 국민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사진=뉴시스

이에 교황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군에 끌려가 이용당했고 한국민이 침략의 치욕을 당하고 전쟁을 경험한 민족이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남북 분단으로 많은 이산가족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은 고통이지만 남북한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어머니가 같은 한 형제라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은 출국 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죄 지은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황 메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메시지, 교황 정말 존경스럽다” “교황 메시지, 위안부 할머니 위로하는 교황의 모습에 감동했다” “교황 메시지, 다시 한 번 방한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