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시 러셀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 후반기 첫 경기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늘(15일) 오전 8시8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시즌 18번째 등판이자 후반기 첫 출격이다. 류현진은 전반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다저스는 이날 보스턴전에 크리스 테일러(유격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데이비드 프리스(1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러셀 마틴(포수)으로 선발 오더를 짰다. 아메리칸리그 소속 보스턴의 홈경기여서 지명타자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투수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선발 유격수로는 테일러가 나서고 먼시가 3루수를 맡은 것이 눈에 띈다. 지명타자로 터너가 선발 기용됐고 작 피더슨은 빠졌다. 포수 마틴은 13경기 연속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면서 류현진의 11승을 돕게 됐다.

한편, 보스턴은 무키 베츠(우익수)-라파엘 데버스(3루수)-잰더 보거츠(유격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마이클 채비스(1루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에두아르도 누네스(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려 류현진 공략에 나선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이는 보스턴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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