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표=금융감독원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연체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3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떨어졌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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