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과 달리 장시간 저온 숙성...반 사이즈 형태로 선보여
   
▲ CJ제일제당의 고메 하프 피자./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숙성 도우에 큼직한 토핑을 얹어 만든 '고메 하프 피자' 3종을 18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베이컨 포테이토', '크레이지 핫치킨', '허니베이컨체다' 등 3종이다. 외식·배달 피자시장에서 하프앤하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반 사이즈 형태로 선보였다.

'고메 하프 피자'는 기존 냉동피자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 품질을 갖췄다. 숙성과정 없이 만들었던 이전 제품들과 달리, CJ제일제당은 도우를 장시간 저온 숙성했다. 

이를 통해 갓 구워낸 피자처럼 도톰하고 푹신한 도우의 식감을 살렸다. 토핑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전에 작고 가공된 원료를 토핑 재료로 사용했다면, '고메 하프 피자'는 통베이컨과 통웨지감자 등 원물감이 살아있는 큼직한 토핑을 얹고 소스를 뿌렸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냉동피자 시장의 정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고메 하프 피자'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약 950억원 규모의 냉동피자 시장은 올해 들어 급격하게 줄었다. 지난 5월 누계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도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며 시장이 최근 3년간 급성장했지만 현재는 정체된 상태다.

김숙진 CJ제일제당 HMR냉동팀장은 "아이들 간식으로 소비되던 기존 냉동피자와 달리 '고메 하프 피자'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맛 품질과 외관을 갖췄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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