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1%) 내린 2068.66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지만 하락세가 반전되지는 않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97억원, 개인은 99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3%), 현대차(-0.75%), 셀트리온(-1.63%), 현대모비스(-1.71%) 등이 내렸으며 삼성전자(0.22%), LG화학(0.99%), SK텔레콤(0.39%), LG생활건강(2.2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30%), 은행(-0.72%), 금융(-0.65%), 기계(-0.92%), 의약품(-0.8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01%), 통신(0.10%), 서비스(0.42%)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5.1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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