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1조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추석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3500억원, LG디스플레이가 4600억원, LG하우시스가 1000억원 규모 등이다. 10개 계열사가 내달 5일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LG는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직원들에게 지급해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차례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