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1일 11시4분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1일 오전 11시4분18초 경북 상주 북북서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오후 12시20분 기준 119 등에 접수된 유감(有感)신고는 총 276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47건)·경북(35건)·세종(30건)·경기(23건)·충남(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7건)과 인천(4건) 및 광주(4건) 등에서도 신고가 들어왔으나,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인접 지역 피해 상황을 파악 중으로,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를 강화했다"며 "기상청과 함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11시10분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으며, 오후 1시 진영 장관 주재로 소방청·경북도·상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진 장관은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는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 대응 태세를 유지하라"면서 "원전·전기·통신 등 국가기반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