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가장 빠른 TV영화관’ 스카이초이스에서 방영 중인 영화를 대상으로 주문건수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 ‘아바타’, 2위 ‘2012’, 3위 ‘전우치’로 나타났다.
‘아바타’는 4.22~5.9(18일간) 주문건수를 집계한 결과 5만여건으로 2.10~4.13(60여일)까지 방영한 ‘2012’의 주문건수 3만7천여건 보다 상당히 앞지른 수치로(2012의 기록을 10일 만에 넘음) 전세계 흥행기록을 세운 ‘아바타’가 극장에 이어 안방에서도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바타’, ‘2012’, ‘전우치’ 등 극장 흥행영화가 스카이초이스에서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스카이초이스 상영작이 DVD출시 전의 작품들로 흥행 영화의 관심이 식기 전에 TV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화ARS나 리모컨으로 주문하여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여들게 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초이스의 주요 시청층은 4~50대의 남성이 주로 시청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극장가 주요 티켓 파워층이 20~30대라는 점과 비교할 때, 40~50대는 극장을 가거나 인터넷 VOD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안방에서 TV로 손쉽게 최신 영화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카이초이스 연령별 시청비율 : 20대 5%/30대 22%/ 40대 34%/ 50대 23%/ 60대 9%/ 70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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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별 PPV 시청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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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별 PPV 시청 현황 |
한편, 주요 시청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3시까지였고, 주요 시청요일은 토, 일요일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지역의 이용률이 전체의 40%였으며, 서울지역 중에서는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양천구, 송파구, 강남구 순으로의 이용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