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퓨전데이타가 본격적으로 세미콘라이트의 경영권을 행사한다.

퓨전데이타는 2일 발광다이오드(LED) 전문 업체 세미콘라이트의 주식 825만 5318주(지분 12.63%) 인수를 위한 최종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분 12.63%에 대한 총 계약 금액은 약 197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보유 자금과 외부 조달 자금을 통해 잔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퓨전데이타는 세미콘라이트의 미래 성장성에 높은 가치를 뒀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LED 시장규모는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고, 정부의 관련 예산 증가로 인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퓨전데이타는 "세미콘라이트 인수를 완료하면서 회사의 사업 다각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기존 사업과 더불어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회사의 실적 향상 및 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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