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전이사장 후임으로 신임이사장 선출 유력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오전 27차 위원회를 열고 비공개회의를 거쳐 김재우 전 벽산부회장을 신임 방문진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도균위원은 김재우씨를 추천하였고 이경자위원은 이옥경전방문진이사장을 추천하였으나 표결에서 김재우씨가 이사로 결정되었다.
김재우 신임이사는 방문진이사중에 최고 연장자에 속해 19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의 관계자는 "방문진이사의 선임기준이 방송분야 전문성과 사회대표성이며 결격사유는 방문진법8조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자, 정당법에 의한 당원, 공무원법 33조에 해당하는 자 등으로 정의되어 있다."고 설명한 뒤 " 하지만 김재우 이사는 방송전문성은 없으나 사회 대표성은 있어 신임이사로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전했다.
김재우 신임이사는 67세로 마산출생이며 경북대사대부고와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특수사업본부장, 벽산건설 사장, 아주그룹 건자재사업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