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후반 교체 출전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게 패했다.

잘츠부르크는 8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경기에서 아자르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출발한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간 활발히 뛰어다녔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벤제마, 아자르 등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벤제마가 내준 패스를 이어받은 아자르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날린 감아차기 슈팅이 잘츠부르크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교체 투입 등으로 공격에 변화를 주며 만회를 노렸다. 레알은 나초, 발베르데 등을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황희찬은 특유의 돌파력으로 레알 진영을 헤집고 다녔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레알은 아자르의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그대로 1-0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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