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호날두 노쇼' 사태를 빚은 유벤투스-K리그 올스타 팀의 친선 축구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께부터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팀 K리그의 경기는 유벤투스 선수단의 지각 도착으로 경기가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게 시작된데다 최소 45분 출전하기로 계약돼 있던 유벤투스의 간판스타 호날두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졌으며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경찰 측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를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관계자 1명(로빈장 대표로 추정)은 출국 금지된 상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