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황·성장전략 공유 차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이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오는 21일 여의도동 삼덕빌딩 IBK 투자증권 6층에서 실시될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디지털대성은 주요 사업 현황 설명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대성의 이-러닝 브랜드인 대성마이맥의 전 강좌를 들을 수 있는 19패스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닝 사업부에서만 이번 1분기에 약 2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약 104% 상승세를 보였다.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에 상장된 디지털대성은 지속적인 M&A를 통해 이-러닝 교육 사업의 강화,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적 자원의 개발 및 교육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국내 독서토론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한우리열린교육과 국어모의고사 1위 기업인 이감을 자회사로 있는 디지털대성은 입시 교육 서비스 분야를 넘어 '토탈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교육 콘텐츠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을 높여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베트남 등으로의 해외 사업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디지털대성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해외 진출 등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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