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유격수 이학주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등록 말소됐다. 

삼성은 9일 롯데 자이언츠와 대구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이학주와 투수 김승현을 엔트리에서 빼고 내야수 최영진, 투수 최충연을 1군 등록했다.

이학주의 엔트리 제외는 허리 통증 때문이다. 김한수 감독은 "이학주가 어제 경기(8일 롯데전) 후반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며 "복귀까지 며칠 걸릴 것으로 전망돼 1군 등록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8일 롯데전에 선발 유격수(6번타자)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됐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해외 유턴파로 삼성에 2차 1번 지명돼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이학주는 곧바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 95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7리에 6홈런 28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이학주가 빠짐에 따라 삼성은 이날 경기에 박계범을 선발 유격수로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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