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텍사스는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 아웃된 추신수는 3회 1루수 땅볼, 6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1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9회초 2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을 쳐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추신수는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날린 후 12일 밀워키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이날 역시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한 번 출루해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에서 2할7푼2리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3⅔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마운드가 동반 부진에 빠져 4-19로 크게 패했다. 토론토 타선은 홈런 4방 포함 21안타로 텍사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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