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군 태극기·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16종 112만장
   
▲ '역사 속의 태극기' 기념우표 세트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역사 속의 태극기' 기념우표 총 16종 112만장을 14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본과 문화재청이 협의, 등록문화재 태극기 20개 중 16개를 역사 속의 태극기로 선정했다.

'데니 태극기'는 구한 말 고종이 외교 고문인 미국인 오언 데니(Owen N. Denny)에게 하사한 것으로, 현재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이다.

또 3·1운동 당시 승려들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사용한 '진관사 소장 태극기',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완전한 독립국가의 염원을 담아 만든 '한국광복군 태극기', 김구 선생이 1941년 미국으로 가는 신부에게 건넨 '김구 서명문 태극기', 한국전쟁 당시 서울 수복전투 중 미군이 시민에게 받은 '미 해병대원 버스비어 기증 태극기' 등이 우표로 만들어졌다.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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